Friday 7 May 2010

Korean President Lee Myung Bak about"India"(인도에 대한 한국의 대통령 "이 명 박"의 말씀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인도,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저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고대 이야기에 매우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왕비 허황옥은 인도 아유타 왕국의
공주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는 서로 혼인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이 역사적 사실인지 아니면 신화적 전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국과 인도가 2천년 전부터 교류해 왔다는 것 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여러분께서도 인도에 대해
다양한 인상을 갖고 계실텐데,
그만큼 인도가 크고 넓은 나라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인도를 주목하는 이유는 인도가 가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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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인구를 지닌 인도는 최근 5년간 평균 9%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작년 7% 가까운 경이로운
성장을 통해 세계 경제의 회복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 150억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는 머지 않아
두배 늘어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앞으로 30년 뒤엔 인도가 중국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인도에는 현대자동차, LG, 삼성, 포스코 등
우리의 대표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인도 중산층 젊은이들이 결혼할 때 가장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현대 자동차, 삼성 TV, LG 세탁기를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는 우리에게 여러 면에서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저는 서울시장 퇴임 이후 인도를 찾아갔습니다.
그 때 ‘인도의 실리콘밸리'라는 방갈로르를 방문했고,
그 때 대통령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도경제인연합회 연설에서 저는
“한국은 인도와 자유무역협정을 하루 빨리 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한국과 인도는 두 나라 모두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산업적으로 상충되는 것이 없어서 자유무역을 할수록
상호보완이 되고, 상호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다행히 한ㆍ인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어
금년 1 1일부터 발효 되었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EU, 아세안과 맺은 FTA에 이어서
이번에 인도와 맺은 자유무역협정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또한 수출이 증가되는 등
우리 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인도는 아직도 EU, 중국, 일본과는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과 처음 체결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두 나라의 젊은 인재들이 거침없이 오가면서
스스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거나 찾아낼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인도는 IT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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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IT의 대항해 시대’에 한국과 인도가 힘을 모은다면
양국의 발전은 물론
세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융복합 추세에 따라 IT 산업은 이제 특정 분야의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인프라이자, 생산요소입니다.
현재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이나 금융산업 등도
IT
를 기반으로 할 때 매력적인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저는 IT융합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금도 한 해에 12만명의 인원이 서로를 배우기 위해
양국을 왕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교육 등
여러 면에서 양국이 교류, 협력하는 가운데 큰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1
26, 내일은 인도 독립을 기념하는, 최대 국경일인
‘리퍼블릭 데이’입니다.
인도는 1970년대부터 이 날을 맞아 주요국가의 원수 한 사람을
주빈으로 초청하는데,
60
주년을 맞는 특별한 올해에는 저를 초청했습니다.
우리의 국격이 날로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좋은 성과 거두고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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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마지막주가 시작됩니다. 새해 첫날 세웠던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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