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9 September 2013

청년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지킴이 한국문화글로벌화팀장 선저이 꾸마르 씨

 "아시아의 매운 고추,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청년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지킴이 한국문화글로벌화팀장 선저이 꾸마르 씨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단의 한국문화 글로벌화팀장을 맡은 선저이 씨는 지난 7월 4일 발대식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한국을 뜨겁게 사랑하는 인도의 젊은이가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임무를 맡았다.

지난 7월 4일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단(이후 지킴이단) 발대식에 참석한 선저이 꾸마르(24, 강원대 한국학 석사과정) 씨는 둥글둥글한 얼굴에 호기심어린 눈빛을 지닌 쾌활한 청년이다.

인도 네루대학에서 한국어와 문학, 문화를 전공하고 2009년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원광대에서 1년간 한국어 어학연수 후 한국학을 전공하고 싶어 강원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선저이 씨는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선저이 씨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널리 세계에 알리는 것이 한국학을 전공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본인의 의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인도에 한국기업이 급속히 증가해 거리를 지나는 학생이나 시민들이 한국 휴대폰을 들고 다니거나 한국산 차가 지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신문에서도 '한국은 아시아의 작은 고추인데 아주 맵다. 매우 짧은 시간에 경제 선진국으로 올라간 나라 중 하나이고 특히 아시아에서 발전모델로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고 소개한 것을 보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한국에 온 이후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식을 알게 되어 한국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선저이 씨. 그는 작년 세계외국인말하기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한국어말하기 대회와 외국인 노래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문화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한 트로트 가요제에서도 1등을 차지한 그는 ‘무조건’ ‘나의 황진이’ 등 트로트를 좋아하고 이승철 노래도 매우 좋아한단다.

선저이 씨는 “한국학 전공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12억 인도 인구 중에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이 아직 많다. 프랑스학, 스페인학, 중국학, 일본학은 잘 아는데 비해 한국학에 대해 비교적 아는 사람이 적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그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한 WSK(국내 주요포털을 통해 블로그를 운영해 한국을 알리는 해외블로거(World Students in Korea) 활동을 하고 있다. 영어로 된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과 인도에 관련된 자료를 올려서 인도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전한다.

선저이 씨는 현재 자신이 사는 춘천을 ‘호반의 도시’라고 자랑하며 “이번에 춘천에서 2011 마임축제를 했는데 매우 재미있었다. 자원봉사를 하는 깨비활동을 하며 외국친구들에게 축제를 마음껏 홍보했다.”고 했다.

지킴이단에서 그가 팀장을 맡은 한국문화 글로벌화팀에는 중국학생 1명, 몽골학생 2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한국과 인도는 경제적인 협조를 잘 해왔고 집중했다. 한국과 인도는 문화면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아 문화적 교류와 협조가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 인도뿐만 아니라 중국, 몽골과도 교류 협력했으면 한다. 한국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이번 활동이 의미 있고 한국학을 전공한 본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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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tazarotene reviews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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