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0 May 2013

한·중·일 관계 한국학 연구소 역할 막중

“한·중·일 관계 한국학 연구소 역할 막중”
강원대 철학과 1차 콜로키움

◇강원대 철학과 30주년 기념 콜로키움이 지난 30일 교내 인문대에서 `한·중·일 3국 동아시아 사상사 인식 비교 면면관'을 주제로 열렸다. 김효석기자 hskim@kwnews.co.kr
강원대 철학과 30주년 제1차 콜로키움이 지난달 30일 교내 학과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한·중·일 3국 동아시아 사상사 인식 비교 면면관'을 주제로 (사)강원한국학연구원(원장:유성선)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절강공상대학 한국학연구소장인 김준 교수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중국 연변자치주 화룡현 출신인 김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천진시 소재 남계대학에서 역사학에 입문해 연변대(석사)와 일본 히로시마대학(박사과정)에서 수학하며 실감한 동아시아 3국의 관계와 상호발전 도모를 역설했다. 또 절강공상대학에 한국학연구원이 설립된 배경과 연구분야도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대학 내 동시아문화연구원(원장:왕룡·북경대 교수) 산하에 일본학연구소, 서적의 길(Book-Rod) 연구소가 함께 있는데 3국의 관계에서 보듯 한국학연구소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특히 절강공상대학의 동시아문화연구원이 쓰고 있는 거대한 독립건물이 병합 이전의 항주대 일본학연구소였는데 일본인들이 건축비를 댔다는 내력을 밝혀 우리의 역할을 되짚어보게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원대 철학과 유성선 교수는 “동아시아 학술네트워크를 구축해 매년 학술행사와 현장워크숍을 순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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