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9 July 2011

한국을 사랑하고 공부하는 인도에서 온 청년

한국을 사랑하고 공부하는 인도에서 온 청년


18May2011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는 급상승 중이다. 일본에서 불이 붙은 한류는 동남아와 중국으로 번지더니 이제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대박 신화를 만들어 낼 것 같은 분위기이다. 얼마 전 뉴스는 프랑스에서 한국 걸 그룹의 콘서트 표가 완전 매진이 되었고 표를 사지 못한 팬들이 시위를 벌였다는 좀처럼 믿기지 않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대한민국이 만들어 낸 문화 콘텐츠가 전세계를 감동시키고 즐겁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뿌듯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이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을 배우러 찾아오고 있다. 이제 대학에서 외국인 학생을 찾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며, 한국에 오기 전에 이미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전공하고 들어오는 학생도 많아졌다. 한국에 대한 단순한 흥미가 아닌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진 것도 모자라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서 한국에 들어와 사는 학생들마저 있을 정도다. 인도 최고의 명문대학인 JNU(Jawaharlal Nehru University)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현재 한국에서 한국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산제이 쿠마르 씨를 인터뷰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Q1 본인 소개를 간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산제이 쿠마르(Sanjay Kumar)라고 합니다. 1988년 10월 인도 비하르(Bihar) 주의 파트나(Patna)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는 대한민국 춘천에 있는 국립강원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란 어떤 나라인가라는 호기심도 생겼고 한국문화와 언어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2006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Jawaharlal Nehru University)에 입학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인도에서는 한국어를 전공하여 학사학위를 받았고,한국에서는 한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을 예정입니다. 2009년에 한국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한국으로 공부하러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3년 동안 공부를 한다고 해서 반만년 역사를 가진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그러나 한국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보다 강합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도에도 갔다

Q2 산제이 씨의 고국인 인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인도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힌두교나 불교 등 위대한 세계 종교의 발상지이기도 하고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한국과 많은 점에서 비슷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인도와 한국이 함께 한다면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인도가 양국의 여러 가지 차이점을 극복하고 모범적인 외교관계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Q3 한국에 와서 공부하게 된 주된 이유와 한국에서 공부를 마친 후에는 어떤 일을 하실 예정인가요.
외국의 침입, 식민지 지배, 지역적 분열 등 인도 대륙과 한반도는 많은 면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의 문화, 역사, 정치에 대해 알게 된 후부터 저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점점 늘어가게 되었고, 한국을 보다 가까이서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일반 인도사람들은 아직도 한국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국을 인도사람들에게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이런 마음이 저에게 큰 촉매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연구하고 살펴보고 싶어졌는데, 한국이 21세기에 들어와 국제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도 있지만 5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이 만들어 낸 역사와 문화 유산을 알고 싶어진 것이 더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인도에서 공부하는 동안 많은 사람은 저에게 한국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들은 한국과 북한에 대해 혼란을 느꼈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떤 사람은 한국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또 다른 사람은 북한이 올림픽을 치루었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 한국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학은 중국학이나 일본학 또는 프랑스학이나 다른 국가학에 비해 저평가 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오히려 저에게는 한국학을 더 공부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저의 꿈은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아는 한국학 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여 한국의 곳곳을 여행하는 산제이

Q4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한가지 소개한다면.
인도에서는 공동으로 목욕을 하거나 샤워할 경우에는 최소한 속옷을 입고 하는데 한국의 대중 목욕탕에서는 옷을 모두 벗고 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2009년도의 일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저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지금은 한국식 사우나를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달 한번쯤은 대중 사우나에 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Q5 일본학이나 중국학에 비해 한국학은 초기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학이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적인 학문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일본학이나 중국학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한국학을 보다 보편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첫째, 한국 정부는 단순하게 한국어를 보급하는 수준이 아니라 한국의 역사에 대한 사항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관장할 수 있는 부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한국 정부는 역사적으로 한반도에 존재했던 각 왕조에 대한 특색을 집중적으로 조명해야 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사회, 일제시대의 저항 정신, 그리고 한국 전쟁과 현대 한국 문화 등을 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서 자세하게 기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대학교육에서도 한국의 역사를 아주 의미가 있는 방식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입시위주로서의 역사가 아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대학생 스스로가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넷째, 한국학과 한국어에 정통한 선생님을 전세계적으로 채용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국어와 한국의 역사에 대해 재미있는 강의를 할 수 있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한국학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꽃과 함께 한 컷

Q6 문화적으로 볼 때, 한국과 인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음식에 있어서 너무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쇠고기를 먹지 않지만 한국에서 쇠고기는 물론이거니와 돼지고기를 포함한 다양한 고기가 요리 재료로 사용됩니다. 각종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도 인도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음주 문화도 차이가 아주 큽니다. 한국에서는 사람들끼리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음주가 아주 보편적인 거 같습니다. 인도에서는 한국 같이 무엇이든 빨리 하는 문화는 없습니다. 빨리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좋지는 않습니다.

Q7 마지막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모두 협력하여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함께 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 같은 인도 사람도 한국에 흥미를 가지고 한국에 와서 살면서 한국에 열광하는데 한국 사람들이라면 저보다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우리 모두 화이팅!
한국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산제이

산제이 씨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인도인으로서 한국을 좋아하여 한국에 와서 한국학을 공부하며 한국을 전 세계 알리고 싶은 마음인데 한국 사람은 더 잘 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반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산제이 씨를 인터뷰하는 동안 서울의 고궁에 있는 건물 하나하나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외국 사람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우리 문화 유산은 몇 개나 되는지, 우리가 매일 먹는 한국 음식에 대한 지식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 갔다. 우리가 외치는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는 과연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고 싶었다. 한류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에 우리가 도취되어 있을 때, 산제이 씨는 우리 스스로가 우리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소홀했던 것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세심하게 바라다보고 있었다. 아름다운 봄날 멋있고 스마트한 인도인 청년을 만난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Comments 0 Tracbacks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 IF의 시선 입니다.


Leave a Reply

비밀글
  1. 김희연
    이런분이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분이네요~

  2. 크림
    독도에 직접가본 산제이씨는 독도는 한국의 것이라는걸 알게되었을 것입니다.한국을 알아가고 배워가고 있는 산제이씨가 진정한 한국 홍보대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 브라이언 샬롬
      맞습니다. 산제이 씨는 진정한 지한파이고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163 next

아시아의 매운 고추,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아시아의 매운 고추,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청년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지킴이 한국문화글로벌화팀장 선저이 꾸마르 씨
2011년 07월 07일 (목) 01:44:13 강현주 기자 sunlove10@kookhaknews.com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단의 한국문화 글로벌화팀장을 맡은 선저이 씨는 지난 7월 4일 발대식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한국을 뜨겁게 사랑하는 인도의 젊은이가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임무를 맡았다.

지난 7월 4일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한 선저이 꾸마르(24, 강원대 한국학 석사과정) 씨는 둥글둥글한 얼굴에 호기심어린 눈빛을 지닌 쾌활한 청년이었다.

인도 네루대학에서 한국어와 문학, 문화를 전공하고 2009년 한국정부초청 장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원광대에서 1년간 한국어 어학연수 후 한국어로 한국학을 전공하고 싶어 강원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선저이 씨는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선저이 씨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널리 세계에 알리는 것이 한국학을 전공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본인의 의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인도에 한국 기업이 급속히 증가해 거리를 지나는 학생이나 시민들이 한국 휴대폰을 들고 다니거나 한국 차가 지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신문에서도 '한국은 아시아의 작은 고추인데 아주 맵다. 매우 짧은 시간에 경제 선진국으로 올라간 나라 중 하나이고 특히 아시아에서 발전모델로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고 소개한 것을 보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한국에 온 이후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식을 알게 되어 한국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선저이 씨. 그는 작년 세계외국인말하기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한국어말하기 대회와 외국인 노래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문화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한 트로트 가요제에서도 1등을 차지한 그는 ‘무조건’ ‘나의 황진이’ 등 트로트를 좋아하고 이승철 노래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선저이 씨는 “한국학 전공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12억 인도 인구 중에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이 아직 많다는 것이다. 프랑스학, 스페인학, 중국학, 일본학은 잘 아는데 비해 한국학에 대해 비교적 아는 사람이 적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그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한 WSK(국내 주요포털을 통해 블로그를 운영해 한국을 알리는 해외블로거(World Students in Korea) 활동을 하고 있다. 영어로 된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과 인도에 관련된 자료를 올려서 인도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에게 전한다.

선저이 씨는 현재 자신이 사는 춘천을 ‘호반의 도시’라고 자랑하며 “이번에 춘천에서 2011 마임축제를 했는데 매우 재미있었다. 자원봉사를 하는 깨비활동을 하며 외국친구들에게 축제를 마음껏 홍보했다.”고 했다.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단에서 그가 팀장을 맡은 한국문화 글로벌화팀 팀에는 중국학생 1명, 몽골학생 2명이 함께 활동한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한국과 인도는 경제적인 협조를 잘 해왔고 집중했다. 그러나 한국과 인도는 문화면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아 문화적 교류와 협조가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 인도뿐만 아니라 중국, 몽골과도 교류 협력했으면 한다. 한국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이번 활동이 의미 있고 한국학을 전공한 본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Friday, 3 June 2011

http://www.koreabrand.net/kr/know/know_view.do?CATE_CD=0010&SEQ=1910

Main Events of this Month


1. The 15th Muju Firefly Festival 

http://www.firefly.or.kr 

- Period : 3 June (Fri), 2011~ 11 June (Sat)
- Place : Namdaecheon, Jinam Park, etc , Muju-gun Jeollabuk-do



2. R-16 Korea 2011 Korea Elimination (B-Boy Crew & Popping & Locking) 

http://www.r16korea.com 

The dynamic performance festival that over 300 street artists, musicians, promoters, and B-boys from all over the world will participate will give you the most enjoyable time in June. Feel their passion and the exciting performance!

- Date : 4 June(Sat) 2011
- Venue : main Theater at Uijeongbu Arts Center, Uijeongbu, Gyeonggi-do

Korea ballet, Fly high to the world!


Korea ballet, Fly high to the world!

Korean ballet is on focus nowadays. Two main ballet companies of Korea, 'Korea National Ballet (KNB)', and 'Universal Ballet (UB)', are now internationally acknowledged for their artistic latent energy, being compared to world-class ballet companies. In fact, Korea ballet was out of B30 (Ballet Ranking Top 30) ten years ago. But now its reputation has been prominently enhanced, as Korean ballet troupes are being invited to foreign countries, surely raising the pride of Korea’s dance world.



The world’s eye on Korea ballet

KNB has been leading the popularization of ballet, performing 81 times in 2009, 123 times last year throughout the country including its capital city, Seoul. Last year KNB performed in Bolshoi Theater (Bolshoi Teatr) and Mariinskii Theater (Mariinskii Teatr), creating a better reputation of Korean ballet. Recently, KNB was invited to theaters of Italy and France and currently further schedules in details are under discussion. A specific plan for a performance at San Carlo Theater (Teatro San Carlo) in Napoli, Italy will be carried out by this October. This theater is one of the most prominent theaters comparable to La Scala Theater in Milan (Teatro alla Scala di Milano) or Rome Opera House of Italy. Stressing the fact this historic stage was founded 39 years before the globally honored La Scala Theater in Milan, the invitation is much more meaningful.

KNB is also invited to 'Les etes de la danse', a dance festival held in Paris and further schedules for the 2014 performance are as well under discussion. In addition, KNB is planning to perform in Caracalla Theater (Terme di Caracalla) and Rome Opera House next year. Especially this performance will be a very historical occasion for Korea, as Italy is a birthplace of ballet, and France is meaningful home of ballet where it became an independent art genre.

UB is also planning to have a tour in 40 countries within the next 3 years. 'Shim Chung' and 'Giselle' is already scheduled to perform in 8 cities of 6 countries including Taiwan (April), Singapore (May), U.S.A. and Canada (July), Japan (September), and Oman (November) this year. Most of these concerts were attained by UB directly contacting the local theaters who happened to respond with great enthusiasm.


‘Shim Chung’ an original ballet of Universal Ballet staged in Taipei, Taiwan
  
Last year UB staged an original ballet ‘Shim Chung’ in Taipei. The 1,500 seats of the National Theater of Taiwan were full with audiences and after the performance enthusiastic response and applause has continued for over ten minutes; there were some people who did not leave the hall even after the three curtain calls, proving how successful the show was. Not actually the Western ballet but the music, costumes, and stage effects that well featured Korean characteristic was what captured the eyes of the Taiwanese audiences. It is worth to note that the National Theater of Taiwan is very selective about the quality of the performance to put on stage while little chances are open to foreign organizations. The fact UB of Korea has won such opportunity, especially with sponsored stage facilities charges and stay expenses, indicates the notably enhanced reputation of Korean ballet.


The rise of Korean ballet masterpieces

With many rising young talented ballet dancers, the future of Korean ballet is more than positive. The number of ballet audiences is growing as well as that of ballet lovers who search for shows of their favorite dancer to send wholehearted support. Korean ballet companies are now being invited to renowned ballet theater overseas. What has made such transition?

First, Korean ballet companies who has been collaborating with foreign staffs now are being recognized for their talent. ‘Giselle’ recently staged by KNB was possible with the positive feedbacks of the foreign staffs who worked with the troupes in Korea before. Such feedbacks shared with other professionals in the overseas dance field led opportunities for Korean ballet troupes to prove their talent and stage performances in front of the world audience. 

Besides, Korean ballet dancers who successively take main roles on international ballet stages, join world-class ballet companies and win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awards has been another significant factor that helped Korean ballet to win favorable attention from the world. Now these dancers from Korea have good physique as a ballet dancer equivalent to fellow Westerners and exceptional talent receiving great compliments. Hyo-Jung Kang, who studied in Sunhwa arts school of Korea and now a ballet soloist of Stuttgart Ballet, Germany has been selected to take the Juliet role of ‘Romeo and Juliet’. Sang-Eun Lee, former member of UB and who recently joined Dresden Semperoper Ballet has won a role of La bayadere. These young dancers, both having experiences performing classic and modern repertories, have proved the high standard of Korean ballet with skills and physique comparable to any other world dancers. Even in Russia, a ballet power, Korean dancers are taking their roles and joining classic programs such as ‘Swan Lake’ of ‘Romeo and Juliet’.  


‘Prince HoDong’ an original ballet of Korea National Ballet

The high standard quality of Korean ballet programs is one other contribution. Korean ballet companies are creating and staging original ballet performance such as ‘Prine HoDong’ or ‘Sim Chung’ that features the aesthetic of Korea, while foreign choreographers has been invited to teach ballet techniques upgrading the skills of Korean ballet dancers. The beautiful combination of traditional Korean melody and classic ballet movements are what captures the eyes and hearts of foreign audiences. The powerful and futuristic Korea ballet performance was enough to give a strong impression to the overseas audience of e.g. Poland and Russia; it was no doubt ballet, a Western dance genre, but beautifully performed by dancers from the Eastern land, Korea.


From ballet to classic art

Since the new millennium, the reputation and fame of Korean ballet has been remarkably enhanced, thanks to frequent exchanges with foreign ballet troupes and performing arts professionals.

Yet it is true in Korea, classic art including ballet has been still trapped in the image of an aristocratic art genre. Even in contemporary times with its long tradition and expensive ticket prices it has been considered as a culture to be enjoyed by the privileged. Also the exclusiveness of ballet is a problem to solve. In Korea, people still think of romantic ballet or classic ballet as its typical type, which in fact consists of most of all performances that are shown on stage these days. In overseas, the percentage of classic and contemporary ballet is half and half. Korea should now put more effort to promote contemporary ballet and overcome the stereotypical image of the genre so that more people can enjoy ballet as a popular cultural activity.


A national prestige cannot be mentioned without its cultural status. With continuous efforts of performing arts professionals to promote classical art besides ballet supported with interests of the general public, we can expect a brighter future of Korean ballet glittering on world stage.

Gochang appeared in Mischelin guide!



Gochang appeared in Mischelin guide!


 guide>  (Source: Joongang Ilbo)


Have you heard the Mischelin guide? It is the most well known guidebook which is published by Tire company Mischelin in 1900. Actually the Mischelin is the renowned magazine that grades restaurants, which of the grading system is called 'Red Guide'. It hasn't been a long since it adopted the 'Green Guide' system which now grades the tourists' attraction. Well, it became sensational that Mischelin Co. will publish a 450 page of 'Mischelin guide-Green'.

The number of places in Korea mentioned in Mischelin guide are 23. There, we can find a rather unexpected name among other familia names, Dolmen Museum, which is located in Gochang, Jeollabuk-do. There are few people know where the Dolmen museum is actually located. In addition, not many people know that the dolmen is such an attractive place to visit. Isn't it good enough to visit this place? You will be surprised to know that it recorded the highest score, three stars. Gochang has the old heritage but it doesn't mean that it stuck in the past. Let's travel to Gochang.


Gochang Dolmen Museum

   

(Source : Korea Tourism Organization)

Dolmen is more than an tomb in the dim past. But before we begin, we need to learn the history of dolmen.

It first appeared at around the time when the Stone Age was shifting to the Bronze Age. Various tools and weapons used to be made of stone before the era, however, the number of people who got an access to bronze and copper increased, they became more powerful than the others who didn't have those tools. As the bronze and copper enabled them to have power to control the others, the concept of hierarchy, ruler, state were born in their society.

Dolmen was made to visualize the death of rulers. Goindol, Korean name of Dolmen, was originated from the word 'Goida' that means 'support(something heavy on it)'.

In December 2000, Gochang Dolmen was listed in the UNESCO World Natural Heritage. Since then, as part of an effort to preserve and maintain the dolmens, the government built the dolmen park and museum. You can't have the experience anywhere else but in Gochang.

There are so many attractions in the Dolmen museum. Dolmen museum provides not only an overall introduction of dolmen, but also the glimpse of the life of those days. You'll see the old ancestors' life in the hut, and also learn how they buried the dead, how they cremated, and how dolmen was created. There are the prehistoric village, yard and dolmen model for experience next to the museum. You can try dragging a real size stone for building up the dolmen, putting the logs on the bottom.

It is 30 minutes distance between the museum and the dolmen sites. You can take a sightseeing train if you want. There are 30,000 dolmens in Korea and 2,000, which is 10% of the total number, are in Gochang. When you stand up on the dolmen field, you'll be amazed at their existence over 3,000 years.


A beautiful temple of Goryeo dynasty, Seonun Temple and Dosolam

   
 (Source : Korea Tourism Organization) 

There is a poetry 'Seonun-sa(temple) East' written by Seo Jeong-ju born in Gochang. Here is his poetry.

"I went to see camellia of Seonun-sa but it was too early to see. I just saw camellia of last year that remained in the song by the bar hostess in her Yukjabaegi rhythm" He wrote it with sorrow for unseen camellia. There is a song 'Seonun-sa' sung by Song Chang-sik. He praised the beauty of camellia. Like this, Seonun-sa is a beautiful but hidden attraction of Gochang.
As it appeared in literature and songs, Seonun temple has a unique beauty with beautiful nature. In particular, Seonun temple is famous for the beauty of camellias. Camellia wasn't planted for beauty, but for preventing the temple from fire. But they soon reached up to 2000 and have changed the forest into a beautiful hills. The Camellia forest represents the beauty of Seonun temple which is filled with red flowers in spring.

In addition, the scenery of the temple including the main building and Sumakjae will make you feel good, even carrying the scent of the temple. Also temple bell is enlisted as 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Chungcheonbuk-do. When you go up for half an hour after looking around Seonuntemple, you will meet the magnificent beaut, Dosol-am. There you will understand why ancestors considered Mt. Seonun as another Mt. Geumgang, which is the most beautiful mountains in Korea. You will be fascinated at its rocks and trees. Do not miss the landscape in summe as well!

                    
(Source: Yonhap News)

Maaebul, a carved buddha in mountain rocks, is the finest in Dosol-am enlisted as a national treasure No. 1200. It is overwhelming to see it which is embossed and engraved in harmony. 15.6 meters high and 8.48 meters wide of massive Maaebul is one of three carved buddha in size in Korea. There is a shrine in the pit of its stomach. In general, a shrine is used to store buddha statue or holy things. However, people believed that there was a secret book telling the kingdom's destiny in shrine. One day, an officer of Dong-hakSon Wha-jung took it out. We still don't know whereabouts. It would be quite interesting to see Maaebul, imagining the event. After looking around Dosol-am, you will see a 600 year old pine tree which is a natural heritage No. 354. This is the end of journey to Seonun temple. There is a saying that there could be someone who has never been to Seonun temple, but no one visits only once, which means you would come again anyway.


Living together with past and present. Gochang's fortress and festival
   
(Source:: Korea Tourism Organization)

Did you know three old fortresses in Korea? Haemi- fortress, Nakan- fortress, Gochang- fortress. Haemi- fortess is well-known for history that many christians sacrificed their life.Nakan- fortress is well known for cool staying over place. However Gochang gives you a different image from the history. Actually, Gochang fortress was built by commoners to defend Korea from Japan. After the era, Gochang fortress was abandoned so many years but fortunately restored in 1976.
  
When it was repaired, the stone from nature was used in order to bring in the nature itself. It's not completely restored but a guest house, jail and several buildings were built, which is quite breezing to travellers' mind.

When you walk along fortress of the Mt. Seonun, you will feel the fragrance of mountains and the magnificent huge landscape of mountains.

There are some nice roads. We can enjoy flowers and trees such as pine trees and bamboo trees. Gochang has a festival every year. Gochang has a big festival of Bokbunja in June. It also has a big festival of Watermelon in July. There is a saying that if you have Gochang- watermelon, you can't try any watermelon. Gochang watermelon is better than any others. Why don't you come over to the festival?


Gochang the 'hometown of nature, culture and happiness' where history stays alive

'Home town of nature, culture and happiness' is the slogan of Gochang. You will finally understand why the Michelin Guide included the dolmens of the Bronze Age, and the Seonun temple and Dosolam of Buddhism culture in the Goryeo dynasty.

Indulging in a variety of attractions of the Joseon Dynasty of Gochang is attraction itself. Gochang has the history and big event everyday. From the prehistoric Dolmen to modern day festival, Gochang has so many attractions.

कोरियाई प्रायद्वीप का बदलता भू-राजनीतिक परिदृश्य

 कोरियाई प्रायद्वीप पर उत्तर और दक्षिण कोरिया के संबंधों की वर्तमान स्थिति एक नए युग की भू-राजनीतिक प्रतिस्पर्धा का प्रतीक है। यह बदलाव वैश्...